에너센트

발전 엔지니어의 전문지식과 일상

에너지 위기 2026: 중동 전쟁이 발전 현장을 바꾼 30일

[이슈 요약] 중동 전쟁 장기화로 에너지 위기가 현실화됐습니다. 정부는 비상경제본부를 가동하고 자원안보위기 경보를 ‘주의’로 격상했습니다. 발전 현장에서는 석탄 상한제약 해제·원전 6기 조기 재가동·LNG 소비 최소화가 즉각 시행됐습니다. 30년 만의 석유 최고가격제와 IEA 비축유 공동 방출도 병행됩니다. 근본 문제는 중동 단일 의존 구조입니다. 발전소에서 일하다 보면 에너지 위기라는 단어를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뉴스 속 단어가 … 더 읽기

오메가 씨마스터 300 내돈내산 후기: 007 헤리티지부터 실착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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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물시계 하나만 달랑 차고 다니던 시절, 다이버워치가 갖고 싶었습니다. 묵직하고, 투박하지만 세련된 시계. 후보는 두 개였죠. 롤렉스 서브마리너가 1순위, 오메가 씨마스터 300이 2순위였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서브마리너는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정가 구매는 대기가 끝이 없고, 프리미엄을 얹어 사자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크더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씨마스터로 넘어갔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습니다. 오메가 씨마스터 300이 … 더 읽기

LLM 한계 3가지: 얀 르쿤의 월드 모델 이론과 엔지니어 현장 경험 비교

이 글의 핵심 3가지 1. LLM은 텍스트 패턴을 조합할 뿐, 물리 현실을 내부적으로 시뮬레이션하지 않는다 2. 얀 르쿤이 제안하는 월드 모델은 LLM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구조다 3. 발전소 성능해석·열역학 계산·설비 진단에서 LLM을 그대로 신뢰하면 안 되는 구체적 이유가 있다 발전소 성능해석 프로그램에서 GPT의 도움을 받다가 LLM 한계를 직접 맞닥뜨린 적이 있습니다. 결과가 이상했고, “왜 … 더 읽기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2026: 49년 만의 변화, 업종별 영향 시뮬레이션

핵심 수치 요약 – 2026년 4월 16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 개편 시행. 1977년 이후 49년 만의 변화 – 태양광 출력제어: 2023년 2회 → 2025년 82회 (41배 증가) – 낮 시간(11~15시) 요금: kWh당 최대 16.9원 인하 – 밤 시간(경부하) 요금: 5.1원 인상 – 저녁 피크(18~21시): 중간부하 → 최대부하 승격, 여름 기준 +28.5원/kWh – 가정용 전기요금에는 해당되지 않음 … 더 읽기

클로드 Max 플랜 vs Pro 비교: Python 모르는 엔지니어가 Claude Code를 선택한 이유

이 글에서 사용 중인 플랜 (작성 시점 기준) ✔ Claude Max 5x — 월 $100. Pro 대비 5배 사용량, Opus 4.6 포함 전 모델 접근, Claude Code 포함 ✔ Claude Pro — 월 $20. 비교 대상. Sonnet 위주 사용 시 3일 만에 주간 한도 도달 경험 ✔ Google Gemini Plus — 이전 구독. Claude 전환 … 더 읽기

롤렉스 데이저스트 41 민트그린 후기: 청판을 못 구해서 만난 근본 시계의 매력

데이저스트

핵심 요약 · 롤렉스 데이저스트 41(Ref. 126334)은 1945년 탄생한 롤렉스의 근본 모델입니다 · 민트그린 다이얼은 빛의 양에 따라 검정에 가까운 색부터 쨍한 녹색까지 변합니다 · 칼리버 3235의 70시간 파워리저브, 이지링크 5mm 확장 등 의외로 알려지지 않은 스펙이 많습니다 롤렉스를 사겠다고 마음먹으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뭘 살 것인가. 서브마리너, GMT 마스터, 데이토나. 이름만 들어도 … 더 읽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BMW X5 45e 후기: 6기통 3리터 PHEV를 4년 타본 솔직한 이야기

2021년 말, 차를 바꿔야 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당시 전기차 시장은 지금과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아이오닉 5가 막 나온 시점이었고, 테슬라 모델 Y 국내 인도는 아직 본격화되기 전이었죠. 고속도로 충전소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사진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던 때입니다. 순수 전기차로 가기엔 이르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매일 편도 30km를 기름 태워가며 출퇴근하는 것도 아까웠습니다. 출퇴근만이라도 전기로 해결하고 싶었죠. 그래서 눈에 … 더 읽기

연구실 안전관리 : 법은 하나인데 현장 기준은 왜 다를까

외부 안전점검 일정이 잡히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연구실 안전관리를 맡아 5년째 Pilot급 설비를 운영하고 있는데, 점검 2주 전부터 서류 뒤지는 풍경은 매번 반복됩니다. MSDS 바인더가 최신본인지, 안전교육 이수 기록에 누락은 없는지, 보호구 점검대장 서명란이 비어 있지는 않은지. 평소에도 안전수칙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점검이 다가오면 불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제가 약 5년간 시험동 1개동 규모의 … 더 읽기

발전사 통합 2026: 25년 만의 재편, 현장이 보는 기회와 리스크

[이슈 요약] 발전사 통합 논의가 25년 만에 본격화됐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발전5사 통폐합과 재생에너지공사 신설을 검토 중이며, 2026년 말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전까지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연료 일괄 구매·오버홀 통합 발주·R&D 중복 제거 등 효율화 효과는 기대되지만, 거대 공기업의 발전 단가 독점에 따른 구조적 담합 리스크는 반드시 감시 체계로 통제해야 합니다. 2001년, 한국전력 산하 발전 부문은 … 더 읽기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2026: 11차와 달라지는 6가지 핵심 변화

[이슈 요약]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2025년 11월 공식 착수됐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처음으로 수립을 주관하며,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2040년 석탄발전 전면 폐지라는 목표 아래 전원 구성이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발전 현장에서는 물리적 설비 축소 속도와 계통 유연성 보상 체계 부재를 가장 큰 문제로 봅니다.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본격 수립 중입니다. 전기본은 2년 주기로 수립되는 국가 전력 공급 법정 계획으로, 15년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