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예열기 저온 부식 — 100℃ 이상에서도 왜 녹스는가

공기예열기 저온 부식 — 보일러 후단의 보이지 않는 문제 공기예열기(APH, Air Preheater)는 화력발전소 보일러 후단에 위치한 열교환기입니다. 보일러에서 나온 뜨거운 배가스(약 350~400℃)와 외부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연소용 공기를 열교환시켜, 공기를 미리 데워서 보일러로 보내는 역할이죠. 이 한 단계로 보일러 효율이 약 5% 가까이 올라가니, 작아 보여도 발전소 운영에서 빠질 수 없는 설비입니다. 그런데 APH에는 거의 모든 … 더 읽기

CPP(응축수 탈염기) — 발전소에서 가장 조용한 핵심 설비

CPP가 뭔가 — 발전소에서 거의 안 보이는 설비 발전소 기술지원 업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 “CPP에 다녀와야겠다”라는 말을 듣고 솔직히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발전소에서 약자가 워낙 많이 쓰이다 보니 처음에는 그냥 그런 부서가 있나 싶었거든요. 알고 보니 CPP는 Condensate Polishing Plant의 약자, 우리말로는 응축수 탈염기였습니다. 발전소를 견학해본 분들은 보통 보일러, 터빈, 발전기 같은 큰 설비만 기억합니다. … 더 읽기

트럼프 IRA 폐지 충격 1년 — 한국 기업은 어디에 자리잡아야 하나

이슈 요약 · 2025년 7월 4일 트럼프, OBBBA(One Big Beautiful Bill Act) 서명 — IRA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조기 종료 · PTC·ITC: 2032년 → 2027년 말로 단축.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골격 유지 · 2026년부터 FEOC(외국 우려 기업) 규정 본격 적용 — 중국 부품·자본 결합 시 보조금 박탈 · 한국 기업 1차 충격: LG엔솔 AMPC 1Q26 1,898억 원 (전년 … 더 읽기

전력감독원 신설 — 전력시장에 독립 심판이 필요한 이유

이슈 요약 · 기후에너지환경부, 2026년 4월 14일 전력감독원 신설 토론회 개최 · 전기사업법 개정안에 포함, 국회 상정 — 올해 입법 목표 · 핵심 기능: 전력망 운영 감독, 시장 공정성 감시, 소비자 보호 · 감독 대상: 한전(송배전), 전력거래소(시장 운영), 수만 개 발전사업자 · 찬반 논쟁: “독립 심판 필수” vs “옥상옥·혈세 낭비” 전력감독원 신설 전후 전력시장 감독 … 더 읽기

공장 태양광 시대가 온다 — 산단 지붕 20GW,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이슈 요약 · 기후에너지환경부, 2030년까지 공장 태양광 20GW 목표 제시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 · 산업집적법 개정안 발의 — 신규 산단 건축 시 태양광 설치 계획서 제출 의무 · 100kW 기준 설치비 1.1~1.4억 원, 원금 회수 4~6년 · 핵심 과제: 기존 공장 구조 하중 검토, 인허가, 계통 연계, 유지보수 체계 확보 공장 태양광 20GW — 정부가 … 더 읽기

새울 3호기 첫 임계 달성 — 착공 9년, APR-1400의 상업운전까지 남은 과제

이슈 요약 · 새울 3호기, 2026년 4월 12일 첫 임계(첫 시동) 성공 · APR-1400 노형, 140만kW급 — 착공 9년 6개월 만 · 하반기 상업운전 목표, 6개월간 출력상승시험 예정 · 건설비 당초 8.6조 → 약 10조 원 초과 2026년 4월 12일, 새울 3호기가 첫 임계에 도달했습니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140만kW급 원전이 착공 9년 6개월 만에 시동을 … 더 읽기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 에너지 해부: 39평 봄 36만 원 vs 여름 73만 원 분석

핵심 요약 · 39평 아파트 관리비, 봄 36만 원 중 에너지 비용이 19만 원(53%)을 차지합니다 · 같은 집인데 여름 관리비 73만 원 — 세대전기료 하나가 51만 원으로 폭등한 이유를 분석합니다 · 지역난방 아파트의 난방비·급탕비·공동열요금 구조를 에너지 엔지니어 시각으로 해부합니다 · 절약이 가능한 항목과 불가능한 항목, 그 기준을 정리합니다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받으면 대부분 총액만 보고 … 더 읽기

신안 해상풍력 96MW가 던지는 질문 — 실효용량과 송전, 48조 원의 과제

이슈 요약 · 전남해상풍력 1단지(96MW) 2025년 12월 준공, 국내 최대 민간 해상풍력 상업운전 개시 · 신안 해상풍력 전체 규모 8.2GW(48조 원), 26개 단지, 2035년 완공 목표 · 실효용량은 설비용량의 20~30% 수준 — 8.2GW의 실질 기여분은 원전 1~2기 · 최대 병목은 송전망: 서해안 HVDC 7.9조 원 투자 계획, 1단계 완공 2030년 2025년 12월, 신안 해상풍력 1단지가 … 더 읽기

에너지 비축량 208일의 진실: 석유·LNG·석탄, 실제로 며칠 버틸 수 있나

이슈 요약 · 정부 발표 석유 에너지 비축량 208일은 IEA 순수입량 기준이다. 실제 소비 기준으로는 약 120일, 비축유만으로는 34일분에 불과하다 · LNG는 52일분을 보유 중이나 의무 비축 기준은 9일에 불과하며, 석탄은 중동 의존도가 거의 없어 직접적인 타격이 적다 ·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경계’로 격상되면서 4월 8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홀짝제)가 시행된다. 비축 소진 속도를 늦추기 위한 정부의 … 더 읽기

태양광 덕커브 2026 : 전기를 버리면서 석탄 폐지를 연기하는 악순환

[이슈 요약] 태양광 덕커브가 현실화됐습니다. 한국의 태양광 설비가 30GW를 넘어서면서 낮에는 전기가 남아서 버리고, 저녁에는 모자라서 석탄을 다시 켜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제주도는 15분 실시간 시장 도입으로 출력제어를 72% 줄이는 데 성공했지만, 육지 확대는 제도·인프라·현장이 동시에 뒤따라야 합니다. 태양광 발전이 늘어나면 전기요금이 싸지고, 탄소 배출이 줄고, 모두가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현실은 좀 다릅니다. 태양광 덕커브라는 이름이 … 더 읽기